<책소개> 진정한 생태혁명은 자본주의가 파괴한 인간과 자연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복원하고 모든 인간과 토지를 함께 끌어안는 공동체적 신진대사 체계를 추구하는 생태사회혁명을 요구한다. 이 방식은 필요한 경우에는 대안 기술의 적용을 수용하지만 인간과 자연의 관계와 사회의 구성을 그 바탕이 되는 현존하는 생산의 사회적 관계에서부터 바꾸는데 중점을 둔다. 저자는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장기적 해답은 자연과 인간이 상호의존적이고 역동적인 공동체를 재건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것은 곧 사회주의를 의미한다. 저자는 사회주의의 기초삼각형이란 개념을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사회적 소유, 노동자들이 조직한 사회적 생산, 공동체적 수요의 충족(교환가치 중심이 아닌 사용가치 중심의 공급) 등 세 꼭짓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The Ecological Revolution : Making Peace with the Planet』(John Bellamy Foster 저, Monthly Rev
산중의 사찰은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동시에 산의 풀과 나무, 벌레와 짐승들이 더불어 살아온 생명의 터전이다. 지난 이십 년 동안 오롯이 사람과 생명 들을 관찰하고 배려하며 보살펴온 김재일 선생이, 우리가 지켜서 물려주어야 할 아름다운 108 사찰의 생태 상황을 칠 년에 걸쳐 꼼꼼히 돌아보았다. 그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문화전문가이며 불교전문가이고, 생태연구가이자 운동가이다. 그의 글은 화려한 수식을 배제하여 충직할 정도로 정직한 기록이다. 그의 발길과 눈길은 그런 글마다 맺혀 살아 있는 생명을 우리에게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그냥 읽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소장해야 할 책이다. 백 년이나 이백 년쯤 시간이 흐른 뒤, 다음 생의 누군가가 이 책을 들고 그가 밟았던 산사를 다시 찾아 다시 길을 나서 주었으면 하는 바람때문이다. 그래서 그이가 어떤 생명이 사라지고 어떤 생명이 다시 나왔는지 알게 된다면, 그래서 이 땅의 생명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된다면 더할
- 작가의 말 | 108 사찰생태 기행 시리즈를 끝내며 - 프롤로그 경기 여주 봉미산 신륵사 황룡을 다스리기 위한 고구려의 비보 사찰 강원 평창 오대산 상원사 오만 보살이 수호하는 원시림의 가을 문턱 충북 괴산 덕가산 각연사 맑은 물소리에 짙어가는 단풍 숲 충북 영동 백화산 반야사 굽이굽이 붉게 물든 문수보살의 상주처 경북 문경 운달산 김룡사 토속성과 원시성을 간직한 이름 없는 산 경남 창녕 화왕산 관룡사 반야용선을 수호하는 아홉 마리 용 경남 김해 신어산 은하사 파사석탑의 전설을 간직한 가야 불교의 산실 경남 고성 연화산 옥천사 옛 가야 땅에 핀 화엄의 연꽃 광주 무등산 증심사 무등등의 세계 속에 든 천년 고찰 전남 순천 조계산 선암사 선종과 교종을 한 품에 안은 남도의 명산 강원 양양 오봉산 낙산사 상실 뒤에 자연의 가르침을 얻은 해안 사찰 지음 김재일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40대 초반에 문화 및 환경 운동을 시작했으며, 사찰생태연구가로 활동
경북의 속살을 만나는 호젓한 길 46곳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길, 역사화 문화가 흐르는 길, 숨겨진 길, 아름다운 숲길 등 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소개하고 경상북도의 문화와 역사를 거슬러 걸을 수 있는 매력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사단법인 한국여행작가협회는 2001년 창립한 국내 유일의 여행작가 모임이다. 이 땅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자연과 진솔한 인간들의 삶, 각 고장의 특색 있는 별미와 내력 깊은 역사유적 등을 맛깔스러운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아내 신문, 잡지, 방송, 사보, 블로그, 카페 등의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거나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하여 <여행작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 컨설팅과 전문 여행가이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여행작가협회에서는 『7인 7색 여행 이야기』를 시작으로 『잊지 못할 가족 여행지 48』 『가족 체험 여행지 45』 『호젓한 여행』 『1박 2일 실버여
<책 소 개> 새들을 보면 이름을 크게 불러 보세요 우리 나라에 사는 새 100종을 물새와 산새로 나누어 세밀화로 담았습니다. 우리 나라에 많이 찾아오거나 살지만, 도시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새들을 가려 그렸습니다. 새의 몸과 함께 풀밭에서 풀을 잡고 있는 덤불해오라기, 헤엄치는 흰뺨오리, 나무를 타고 내려오는 동고비처럼 새의 다른 모습들도 그렸습니다. 새가 언제 짝짓기를 하고 둥지를 어떻게 짓는지, 알을 얼마나 낳고 얼마나 품는지에 관한 정보를 넣어, 새에 대한 과학 지식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목 차> 따뜻한 세밀화로 그린, 산과 물에 사는 우리 새 100종 -새에 대한 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 나라에 사는 새 100종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많이 찾아오거나 살지만, 도시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새들을 가려 그렸습니다. 새 100종을 물새와 산새로 나누었고, 사는 곳에 대한 정보를 따로 구분해서 표시했기
자전거를 저어서 나아갈 때 풍경이 흘러와 마음에 스민다. 스미는 풍경은 머무르지 않고 닥치고 스쳐서 불려가는데, 그때 풍경을 받아내는 것이 몸인지 마음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풍경은 바람과도 같다. 방한복을 벗어버리고, 반바지와 티셔츠로 봄의 산하를 달릴 때 몸은 바람 속으로 넓어지고 마음은 풍경 쪽으로 건너간다. 나는 몸과 마음과 풍경이 만나고 갈라서는 그 언저리에서 나의 모국어가 돋아나기를 바란다. 말들아, 풍경을 건너오는 새 떼처럼 내 가슴에 내려앉아다오. 거기서 날개 소리 퍼덕거리며 날아올라다오. - 본문 중에서 - 프롤로그 흐르는 것은 저러하구나 - 조강에서 빛의 무한공간 - 김포평야 고기 잡는 포구의 오래된 삶 - 김포 전류리 포구 10만 년 된 수평과 30년 된 수직 사이에서 - 고양 일산 신도시 산하의 흐름에는 경계가 없다 - 중부전선에서 전쟁기념비의 들판을 건너가는 경의선 도로 - 파주에서 바다 한가운데를 향해 나아가는 자전거 - 남양만 갯벌 멸절의 시공을 향해 흐르
올레길부터 럭셔리 호텔까지,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자! 제주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감성 가이드북『올레! 제주여행 바이블』. 360여 개의 오름이 있고, 해안절경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이 책은 올레길에서 호텔, 레스토랑, 골프장, 인기 관광명소, 이색 박물관까지 제주여행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올레길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특히 최근 공식 개장한 16개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전해준다. 올레의 모든 코스에 대한 지도와 맛집, 숙소 등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추천한 실속정보를 담았다. 또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한 포토에세이를 만날 수 있으며, 제주에 대한 43가지 이야기를 레드, 그린, 블루이라는 세 가지 색으로 나누어 풀어놓는다. 2003년 6월이었습니다. 명품, 패션을 다뤄야만 매거진 명함을 낼 수 있을 것처럼 패션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주도하던 시절, 서울 청담동의 레스토랑 문화를 전면적으로 취재하면
베스트셀러 <오토캠핑 바이블><걷는 것이 쉬는 것이다> 저자 김산환의 신작 월간 <마운틴>에 절찬리에 연재된 화제의 포토에세이 “오늘 하루만은 당신에게 자연을 허락하라!” 등산, MTB, 걷기 열풍에 이어 동호인 60만 명을 자랑하며 2010년 아웃도어 라이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오토캠핑. 『캠핑폐인』은 한국 최고의 여행/캠핑 전문가로 손꼽히는 저자가 ‘자연’ 그리고 ‘사람’과 함께하는 캠핑의 매력을 사진과 글로 풀어낸 포토 에세이집이다. 강원도 인제와 정선에서 섬진강, 해남 땅끝을 거쳐 제주 우도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자연의 사계(四季)를 배경으로 캠핑 여행의 진정한 맛과 멋이 다채롭게, 풍성하게 펼쳐진다. 15년 이상 여행전문기자로 일하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산과 바다, 도시를 두루 섭렵한 저자의 이력은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에게 분명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그랬던 그가, 가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동경과 열정에 이끌려 미친 듯이